나트랑의 아침을 지나 달랏으로 이동하고, 언덕의 밤에 천천히 적응한 하루.
아침의 짐
전날의 바닷가를 뒤로하고 다시 짐을 챙겼다. 여행에서 이동하는 날은 늘 조금 덜 화려하지만, 그래서 다음 장소의 분위기가 더 또렷하게 다가온다.







차창 밖의 언덕
도로는 점점 거칠어지고, 풍경은 바다에서 산과 호수 쪽으로 바뀌었다. 메타데이터의 좌표도 이때부터 달랏 일대로 이동한다.








창밖으로 익숙해진 도시
언덕 위에 모인 집과 저녁 불빛은 오래 머물지 않아도 장소의 높이를 알려준다. 창문 너머로 본 풍경이 그날의 속도를 늦췄다.





밤의 산책
저녁 식사 뒤의 밤길은 밝은 간판과 어두운 골목이 번갈아 나타났다. 낯선 곳에 적응하는 일은 이런 작은 빛들을 기억하는 일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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